남한강 자전거종주 – 충주댐의 저주, 남한강 종주 인증스티커


충주 수행교를 내려와 탄금대와 충주댐 코스를 고민하던 중…

탄금대는 아침 일찍 출발하여 남한강 종주의 마지막을 장식하기로 하고 오른쪽 방향의 충주댐 방향으로 갑니다.

표지판이 잘되어 있으니 계속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꼭 하나 명심할것은 전용도로 표지판을 따라가면 위 지도처럼 용탄농공단지쪽으로 좌회전하라고 하는데 이 길로 가면 들바를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사진처럼 돌다리가 나와서 바이크를 들고 물을 건너야 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비라도 오면 물 속을 걸어서 건너야 하니 꼭 그냥 용탄농공단지쪽으로 가지말고 국도 따라 무조건 직진하기 바랍니다.
다리를 만들어 놓던지 그냥 국도로 가게 두지 왜 표지판을 필요없이 만들어서 고생시키는지, 대체 생각을 하고 만든건지…쩝

충주댐 인증센터는 평지가 아닌 거의 산꼭대까지 이어지는 업힐을 해야 간신히 도착하는데
전기자전거라 페달링은 하지만 모터의 도움을 받기에 일반자전거에 비하면 그리 어렵게 않게 올라갈수 있어요.

다른분들 추월해서 올라가는게 약간의 미안함도 들고 하지만, 이분들도 부러우면 전기자전거 사겠죠. 뭐^^



충주다목적댐 준공기념 탑



충주댐에 2대를 타고 올라왔다는 인증샷



2012. 4. 22. 국토종주 자전거 노선에 추가된지 얼마 안됐군요.



확실히 올라 왔다는 또다른 인증샷



매점에서 음료수 한잔하고 화장실 갔다가 댐구경하려고 갔더니 출입문을 닫고 있습니다.
이전에 도서관에서 1시간이상 자리비우면 자동 퇴실처리 되는데 점심먹고 바로 들어간 사람은 입장했지만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1시간 지나버려서 혼자 퇴실 당한 아픈 기억이 밀려 옵니다.
다행히 직원분이 바로 앞까지만 잠시 들어가서 사진찍게 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



충주댐 전시관으로 건설부터 역사 생태 생물들과 관련된 내용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충주댐에서 1시간 정도를 머물고 내려와서 숙소에서 무심결에 본 인증수첩

헉, 내 수첩에…
충주댐 부분에 있어야할 스템프가 없다
또 그 업힐을…
맨붕
충주댐의 저주!!

그제서야 수첩에 써 있는 글과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니 남한강 코스의 스템프를 다 찍으면  인증스티커를 준단다.  이게 왠 떡이야..

그럼 내일 새벽 혼자 충주댐 가서 스템프 받아오고 탄금대가서 마지막 스템프 받음과 동시에 바로 인증 스티커 받는 계획을 수립 후 인터넷 뒤져보니…

인증스티커는 아무데서나 발급하는게 아니란다.

이건또 왜 날벼락~~~~~

탄금대에서는 안주고 제일 가까운곳이 충주댐

원래 계획대로 새벽에 혼자 충주댐으로 갔으면  충주댐 업힐을 3번이나 경험할뻔 한 계획을 수정하여  탄금대를 먼저 가고 다시 충주댐으로 가서 인증스티커를 받기로 최종 계획을 수립함.
충주댐 업힐을 하루에 한번씩 하는 충주댐의 저주 발생! 그나마 3번 안 간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자.

남한강 종주만 하실 분은

강천보->탄금대->충주댐…으로 가야 인증스티커를 받음과 동시에 남한강 종주를 마칠 수 있습니다만…

4대강 국토종주를 하실 분중  충주댐에서 인증스티커를 발급받으려면…

강천보->탄금대->충주댐(인증스티커 발급)->다시 탄금대에서 시작하는 문경새재길로 들어서거나…

4대강 국토종주를 하실 분중  아무곳에서나 인증스티커를 발급받으려면…

강천보->충주댐->탄금대에서 시작하는 문경새재길로 들어서고…

스템프를 토대로 충주댐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인증스티커를 발급하는 받는 방법이 있을 듯 합니다.

아마도 인증스티커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것이라 무인인증센터에서 발급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충주댐같이 수자원공사가 같이 있는 곳이라야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탄금대 인증센터 찍고 충주댐으로 ㄱㄱㄱ
충주댐 찍고 탄금대는 다시 올테니 바로 패스…



썰렁하게 남아 있는 내 충주댐 구간 스템프



충주댐에 다시 도착하여 보니 어제 출입문 닫을 시간인데 사진찍게 해주신 그분이 인증스티커 발급도 같이 해주시는 분이네요.



친절하게 인증스티커도 붙여 주고 “충주댐” 도장도 찍어 주고 헬멧에 붙이는 남한강종주 계급장까지 받고 다시 하산~

우여곡절 끝에 남한강 종주를 끝내고 빛나는 은색스티커를 받으니 충주댐의 저주는 오히려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여행의 묘미는 이런게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내려오는 길에 충주댐을 멀리서 본 모습을 찍기 위해 다리를 건너와서 찍어보지만 물을 방류하면 장관일텐데 비소식도 없고 가물어서 그런지 방류를 안해서 조금 아쉬움



다리앞에서 업힐과 다운힐을 완료하고 잠시 쉬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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